서울 낮 기온이 38.3도까지 오르며 올해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내일은 서울 낮 기온이 39도까지 치솟으며 관측 사상 최악의 폭염이 찾아온다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권혜인 캐스터!
서울 기온이 38도를 넘어서며 올해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고요?
[캐스터]
그렇습니다. 오늘 서울 한낮 기온, 무려 38.3도를 기록했습니다.
38도를 기록한 지난 22일의 기록을 뛰어넘는 올해 최고 기온입니다.
문제는 앞으로 기온이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건데요.
0,1도만 더 오르면 1994년 역대 1위 기록과 같아지면서 111년 만의 최악의 폭염을 기록하게 됩니다.
최악의 폭염은 내일 절정에 달하겠는데요.
내일 서울 낮 기온은 39도까지 오르면서 오늘 기온을 또 한번 경신하며 관측 사상 가장 덥겠습니다.
열기가 계속 쌓이고 동풍이 불어 들면서 서울을 비롯한 태백산맥 서쪽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올랐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곳은 강원 홍천으로 기온이 38.5도까지 치솟았습니다.
그 밖에 수원 37.5도, 대전 37.2도, 광주 36.6도, 대구 34.2도로 무척 덥습니다.
다음 주 초 '입추'까지도 35도를 웃도는 뜨거운 날씨가 계속됩니다.
특히 내일과 모레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은 30도 가까이에 머물며 밤사이 초열대야에 가까운 무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의 시작과 함께 사상 최악의 폭염이 찾아왔습니다.
한낮에 야외 활동하시는 분들은 틈틈이 시원한 그늘을 찾아 휴식을 취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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